꿈을 갖고 큰 뜻을 품고서 간절히 원하라 그리고, 매 순간마다 성실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라 너무 평범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이 평범한 말에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다.
목차
이나모리 가즈오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1,2편으로 나눠서 작성하였습니다. 1편을 안보고 오신 분들은 1편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을 실현시켜라
꿈을 갖고 큰 뜻을 품고서 간절히 원하라
마음의 힘을 잘 활용하여 인생과 일에서 커다란 성과를 얻으려면 우선 그 토대가 되는 큰 꿈을 그려야 한다.
물론 혹자는 이 말을 들으면 매일 살아가기도 벅찬데 꿈이니 희망이니 무슨 속 편한 소리를 하고 있느냐며 비아냥거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그려나가는 사람은 어김없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큰 꿈과 소망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젊을 때 품었던 원대한 꿈이 원동력이 되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교세라를 막 창업했을 때부터 나는 이 회사를 세계 최고의 세라믹 회사로 키우고 싶다는 큰 뜻을 품었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그 말을 강조했다.
물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나 확실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시점에서는 말 그대로 분수도 모르는 허황된 꿈이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회의할 때는 물론 가볍게 친목을 다질 때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내 꿈을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했다.
그런 동안 나의 마음은 어느새 모든 직원의 마음이 되었고 그 마음이 모여 끝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작은 소망이든 원대한 꿈이든 생각하고 바라지 않으면 영영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란 것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염원이 잠재의식에 파고들 때까지 집요하게 생각하고 바라고 소망해야 한다.
꿈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 행위 중 하나이며 실제로 나는 그렇게 함으로써 지나칠 정도로 큰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꿈이 크면 클수록 실현되기까지의 거리는 멀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꿈이 이루어진 모습과 그러기 위한 과정을 몇 번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며 눈앞에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그려내면 차츰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그러다 보면 평범한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꿈으로 한 발짝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길을 걸을 때 차를 마시면서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친구와 담소를 나눌 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법한 평범한 상황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마리가 느닷없이 떠오르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누군가는 거기서 중요한 힌트를 얻는가 하면 누군가는 멍하니 지나쳐 버린다.
그 차이는 평소에 문제의식에서 비롯된다.
진부한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많지만 그 장면에서 만유인력의 존재를 발견한 사람은 뉴턴 뿐이지 않은가 이는 뉴턴이 그의 잠재의식의 스며들 만큼 강렬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의 개시 즉 창조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영감이란 그렇게 강한 소망을 품은 사람에게만 주어지기 마련이다.
무릇 인간을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꿈을 이야기하고 밝은 미래를 그리며 살고 싶어 한다.
꿈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창조나 성공을 이룰 리 없으며 인간적으로도 성장하지 못한다.
꿈을 그리고 창의적인 연구를 계속하며 한결같이 노력해야만 인격을 기를 수 있다.
꿈과 소망은 인간이 더 나은 존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자 성공하는 인생을 만드는 디딤돌임을 부디 잊지 말길 바란다.
자나 깨나 강렬하게 계속 생각하라 마음이 부르지 않으면 방법이 떠오르지 않으며 성공도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강렬하고 절실하게 원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하면 그 생각이 기점이 되어 종례에는 반드시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되어 있다.
누구의 인생이든 그 사람이 마음에 그린 대로 되게 마련이다.
원하는 마음을 씨앗이며 인생이라는 뜰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최초의 요인이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나는 그 놀라운 진리를 실제 삶 속에서 경험으로 체득했다.
단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그저 생각하고 바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엄청나게 절실히 원해야 한다.
막연히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어중간한 수준이 아니라 강렬한 염원으로 24시간 자나 깨나 그 일만 생각하고 원하는 정도여야 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한 가지의 바람으로 가득 채워 내 몸속에 피가 아니라 그 염원이 흐르는 수준이어야 한다.
그 정도로 일편단심 간절히 생각하고 갈망하는 것 그것이 목표한 일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다.
같은 능력을 지니고 같은 노력을 쏟아도 한쪽은 성공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사람들은 이 차이를 운이나 재수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 하지만 실은 소망의 크기 높이 깊이 열기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단언하면 성공의 비결이 고작 그것일 리 없다고 코웃음을 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원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자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생각하고 거듭 생각해 종국에는 염원이 잠재의식까지 스며들 정도여야 한다.
이는 결코 고작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일이 아니다.
기업경영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때도 머리로만 생각하고서 이건 무리야 성공할리 없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상식적인 수준으로만 생각해서는 가능한 일도 불가능해진다.
진심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일단 강렬하게 염원하고 절실히 바라는 마음부터 품어야 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려면 먼저 광기로 보일 만큼의 절실한 바람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라 이것이 인생에서나 경영에서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꿈이 선명하고 생생하게 보이는가 어떤 일을 이루고 싶다면 가장 먼저 절실히 바라고 강렬하게 원해야 한다.
그다지 과학적인 말이 아니기에 이 말을 단순히 정신론으로 치부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간절히 바라면 실제로 결말이 보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좋겠다 이렇게 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강하게 품어라 더 나아가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을 머릿속에서 진지하게 그려보며 수없이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야 한다.
장기를 둘 때 수를 몇만 가지나 생각해 보듯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어떤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모의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기보를 그렸다가 수정하듯이 계획을 계속 다듬어 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바라고 생각하고 연마하는 과정을 집요하게 반복하다 보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마치 언젠가 한번 가본 것처럼 선명히 보이게 된다.
처음에는 꿈에 지나지 않았던 일이 차츰 현실로 보이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나중에는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느끼게 된다.
원하는 일을 해낸 상황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장면이 흑백으로 보인다면 아직 불충분한 상태로 연마를 거듭하다 보면 더욱 현실에 가깝게 컬러로 보이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스포츠에서 말하는 이미지 트레이닝과도 비슷한데 이미지도 농도 짓게 응축시키면 현실의 결정체로 보이게 된다.
그러한 완성형이 보이는 수준까지 원하는 것을 강렬하게 생각하고 진지하게 몰두하지 않으면 창조적인 일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성공은 따르지 않는다.
예전에 나와 함께 일하던 사람 가운데 인류 대학 출신의 연구원이 있었다.
그는 부하직원과 함께 몇 개월이나 고생하며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한 가지 제품을 완성했다.
하지만 나는 그 제품을 보자마자 냉정하게 안 된다고 퇴짜를 놓았다.
이유가 뭡니까?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에 그대로 맞춘 제품입니다.
안되네 내가 기대하는 건 더 수준이 높은 제품이네 우선 색상이 칙칙하지 않은가?
당신도 기술자이니 색상이 나쁘다는 정성적인 평가는 하지 말아 주세요.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해요.
주관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머릿속에서 본 세라믹은 이런 탁한 색상이 아니라네 그는 내 의견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나도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고 완강하게 수정을 지시했다.
물론 그때까지 그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잘 알기에 퇴짜 맞은 것에 대한 분노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어찌 됐든 그가 완성해서 가져온 제품은 그때까지 내가 그리던 것과는 분명 다른 제품이었다.
그렇게 수차례 수정하고 또 수정한 결과 마침내 이상적인 제품을 완성해 낼 수 있었다.
손이 베일듯한 제품을 만들어라 그때 나는 이렇게 요구했다.
너무 훌륭하고 완벽해서 손을 대면 배일 것 같은 정도로 흠잡을 곳 없는 제품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손이 베일듯한이라는 표현은 어린 시절 내 부모님이 자주 사용하던 말이다.
너무 완벽한 제품을 보면 그 물건에 손을 대는 것조차 주저할 정도로 커다란 경외심과 동경이 느껴지곤 한다.
부모님은 그런 상태를 손이 베일 듯하다고 표현했고 그 말이 무심결에 내 입에서도 나왔던 것이다.
원리 원칙대로 생각하라
우리는 모든 일과 현상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단순하다. 일례로 인간의 유전자는 30억이라는 수의 염기서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염기서열을 나타내는 단어의 종류는 단 네 가지뿐이다. 다양한 사실과 현상은 단순화하면 할수록 본래의 모습, 즉 진리에 가까워지고, 그러게 복잡해 보이는 것일수록 단순하게 인식하는 발상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생의 법칙도 이와 같이 단순하다. 선하고 옳은 일을 하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이성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해 나가면 된다.
이와 같은 인간의 근본 규범은 경영에도 적용된다. 인생도 경영도 같은 원리와 원칙에 입각해서 실천해 나가면 크게 엇나감 없이 회사를 경영해 나갈 수 있다.
인생의 방정식은 사고방식, 능력, 열의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고방식이다. 사고방식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점수를 가지고 있으므로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능력과 열의가 좋아져 큰 성과를 이루며, 마이너스의 사고를 가지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으며 자신의 능력을 썩힌다.
언제나 성실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열심히 하면은 결과가 나온다. 착실하게 공부하는 것 또한 성공에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매 순간마다 진실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인생의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면 된다.
사람의 진정한 능력에는 이처럼 일에 우직하게 열중하는 극기심까지도 포함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번번이 패배 편안한 길에만 안주한다면 결국 자신이 가진 능력을 10분 발휘하기는커녕 썩히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인생이라는 길고 큰 무대에서 멋진 드라마를 연출하고 값진 성과를 내는 능력은 단순히 뇌세포의 주름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직할 만큼 진지하게 일에 몰두하고 정면으로 맞서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며 우리가 매일 마음의 새겨야 할 원리 원칙이다.
매 순간마다 성실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라 너무 평범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이 평범한 말에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습니다.
나는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살고 싶은 삶이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