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삶과 업무에 대한 원칙을 정리한 책, "원칙(Principles)"입니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저자는 1949년부터 자신이 걸어온 길에 관한 이야기이며, 나머지는 인생과 업무에서 성공하기 위한 원칙들을 설명합니다.
레이달리오 원칙
저자 레이 달리오가 영업투자가로서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그의 인생 경험을 소개합니다.
Fortune지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가 1970년대 아파트에서 창업한 브리지워터가 현재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중요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저자 레이 달리오가 걸어온 길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meritocracy(메리토크라시)라는 키워드를 통해 성공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브리지워터라는 회사를 meritocracy(메리토크라시), 즉 실력주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autocracy(오토크러시), 즉 한 사람의 권력에 의한 독재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레이 달리오의 회사에서는 실력주의가 강조되며, thoughtful disagreements(이유있는 반대, 신중한 논쟁), 즉 논리적인 반대가 권장되고, 각자의 장점이 존경 받는 문화가 지배적입니다. 예를 들어, 의사결정을 할 때 이유를 설명하고 그 이유를 자문하는 과정을 거쳐 원칙이 탄생됩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힘이 있는 한 사람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브리지워터라는 회사에서 능력주의를 통해 오토크러시 체제 속에서 퇴보적인 선택을 피하고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진취적으로 의견에 반대하면서 능력주의가 결집되어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함께 더 나은 삶을 찾을 수 있는 오픈 마인드의 사람들이 모여 신뢰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 참고: autocracy(오토크러시): 권위주의 또는 독재적 통치 체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한 사람이나 소수의 지도자가 권력을 독점하고, 국가의 의사 결정 권한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정치 체제입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적은 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권력을 장악하며, 개인의 자유와 민주적 원칙이 제한되기 쉽습니다. meritocracy(메리토크라시): 실력주의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람들의 능력, 성과, 경험 등에 따른 지위와 성공을 강조하는 사회 체제를 나타냅니다. 이 체제에서는 개인의 업적과 노력이 그들의 높은 직위와 보상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계층이나 출신에 따른 차별이 적습니다. |
저자는 나머지 부분에서 인생과 일에 대해 다룹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인생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목표, 문제 발생, 진단, 설계, 실행의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결과를 얻으세요. 극단적으로 오픈 마인드가 되며, 사람들이 어떤 문화에 길들여진지 파악하세요. 결정을 잘 내리세요.
마지막 부분의 일의 성공 원칙은 직장 문화, 사람, 시스템의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문화 관련 원칙:
극단적 진실과 투명성을 추구하며, 의미 있는 일과 관계에 집중하세요. 실수를 통해 배우세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공유하여 팀빌딩을 수행하세요.
두 번째, 사람 관련 원칙: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며 세운 원칙에 맞는 사람을 찾으세요. 훈련, 테스트, 평가 및 사람을 정렬하는 것을 지속하세요.
세 번째, 머신 및 시스템 원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를 잘 하세요. 문제를 무시하지 않으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시스템 개선을 수행하세요. 계획을 실행하며, 툴과 프로토콜을 사용한 일의 진행을 수행하세요.
주된 인용구를 통해 저자의 의도를 종합하자면, 성공에 대한 확실한 공식은 없다. 그러나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동일한 원칙에 따라 성공을 향해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며 겸손한 마음과 오픈마인드를 통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자가 전달하려는 가치를 세 가지 주요 문장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Get the culture right"
"Get the culture right"란 말은, 조직이나 회사의 성공에 있어 올바른 문화를 이해하고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올바른 문화는 직원들의 윤리와 가치관을 반영하며,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모두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들이 문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면 성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Trust in radical truth"
"Trust in radical truth"는 극단적인 진실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말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실을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조직이나 개인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어 더 효과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진실을 믿고 따르는 것은 편견이나 오해 없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연속적인 개선과 성장을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세 번째로 "Believability Weight Your Decision Making"
"Believability Weight Your Decision Making"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나 의견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개인이나 조직이 데이터, 경험, 전문 지식 등 신뢰성 높은 자료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줍니다. 이렇게 신뢰성 있는 원천에 근거한 의사 결정은 조직의 성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이 세 가지 포인트만 종합해보면,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성공 원칙의 핵심은 마치 대자연이 만들어낸 파도와 같은 자연현상을 억지로 막거나 거스르는데 힘을 쏟지 않고, 파도가 오는 것을 바뀔 수 없는 현실의로 받아들이고 파도를 오히려 타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사회를 경험하며 현실을 하나씩 겪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없거나, 납득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안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사회와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에 반해 저자처럼 초현실적으로 현실을 파악하기만 하면, 굳이 판단하는데 힘을 쏟지 않고, 부정과 긍정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주어진 현실에서 최고의 방법을 찾아 모두가 윈윈하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힘을 쏟을 수 있게 됩니다.인간에게 허락된 것은 어쩌면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탁상공론 하는 예측이 아니라, 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반복적으로 매일 해야 되는 원칙에 기반한 행동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가지 다행인점은 원칙에 따라 행동했을때 오는 실패는 부정적인 결말이 아니라, 우리를 더 강하게 해주고 가르침을 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운이 따라준다면 내가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을때 성공도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